"검찰주장 수긍못해" - 이회창씨 출국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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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명예총재는 22일 검찰의 김대중당선자 비자금사건 수사와 관련, "당에서 밝혔듯이 나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검찰 주장은 수긍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李명예총재는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총재 경선 도전문제에 "야당은 총재를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게 나의 소신" 이라며 "하지만 총재 경선을 해야 한다는 것과 내가 총재 경선에 출마하느냐는 별개 문제" 라고 말했다.

李명예총재는 미국방문중 버클리대가 선정한 '올해의 특별명예상' 을 받으며, 이 대학에서 열리는 '한국 안보.경제 전망 세미나' 에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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