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주년 대종교 중광절 (重光節) 기념식이 11일 오전6시 서울서대문구홍은2동 대종교 총본사에서 열렸다.
중광절은 나철 (羅喆) 대종사가 1909년 그때까지 산중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단군숭배사상을 체계화해 대종교를 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분향.원도 (기도).중광가합창.헌화 등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엔 李榮載 대종교 총전교.金文謙.元永鎭.禹元相 선도사.李在龍 전리.李康勳 전광복회회장.민족운동가 金一煥.閔丙圭 전대종교유지재단 상임이사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순국.순교 선열들의 살신성인 정신을 되새겼다.
李총전교는 기념사를 통해 "위기의 시련속에서 참 나를 찾고, 홍익정신으로 하나 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단군을 정점으로 말만이 아닌 진정한 융합으로 난국을 극복하자" 고 교우들에게 호소했다.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