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업주로부터 돈 받은 경찰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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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용산역 주변 윤락업주들의 상납 폭로와 관련, 윤락업주들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윤모(45)경사 등 경찰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이들 경찰관에게 돈을 준 남모(44.윤락업)씨 등 4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경사는 지난 2월 "후배가 윤락법 위반으로 조사받게 됐으니 잘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남씨에게서 두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37)경장 등은 윤 경사의 청탁을 받고 조사 중이던 박모(32)씨를 풀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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