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구촌]러시아, 유럽 피겨선수권 전종목 싹쓸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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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세계수영 男자유형50m

○…무명의 빌 필처크 (미국)가 알렉산더 포포프 (러시아) 의 자유형 50m 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해 26세의 필처크는 17일 호주 퍼스에서 벌어진 제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2초29를 기록, 포포프 (22초43) 를 0.14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자유형 50m에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주요 국제대회를 석권했던 포포프는 6년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퍼스 (호주) =봉화식 기자

러,유럽 피겨선수권 전종목 싹쓸이

○…러시아가 98유럽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개 전종목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러시아는 18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마리아 부티르스카야와 이리나 스루츠카야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4개 전종목의 금.은메달을 독식하고 12개의 메달중 9개를 따내 피겨스케이팅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슈퍼보울 앞두고 美 후끈

○…26일 오전 (한국시간) 벌어질 미 프로미식축구 챔피언결정전인 제32회 슈퍼보울을 놓고 미국전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린베이 패커스 - 덴버 브롱코스간에 벌어질 올해 슈퍼보울은 일단 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 패커스가 브롱코스를 꺾고 2연패에 성공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후임 FIFA회장 경쟁

○…주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후임을 놓고 렌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 (UEFA) 회장과 요제프 블라터 FIFA 사무총장 사이에 신경전이 치열하다.

안토니오 마타레세 UEFA 부회장은 18일 “만일 블라터가 요한손에게 도전할 경우 사무총장직을 박탈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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