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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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어린이 날을 맞아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 곳곳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천안시는 5일 오전 10시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3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퍼레이드·문화체험 등을 연다. 행사에서는 개그맨 김샘씨의 사회로 천안어린이 스타킹 페스티벌·페이스 페인팅·비누방울놀이 등이 마련된다.

충남아동복지협회는 3일 천안학생회관에서 ‘제5회 후원자와 함께하는 종합예술제’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시·문학·그림 등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우수 작품을 시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날인 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파 방정환 선생 탄신 110주년 기념식’이 열려 아동극과 함께 미술전,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1일부터 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과 천안종합운동장, 보령종합운동장 등에서 아동학대 사진전과 함께 어린이 지킴이 서명운동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논산 공설운동장에서는 ‘충남 어린이 큰 잔치’ 행사가 열려 어린이 댄스·난타 공연과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 포상, 불꽃놀이, 과학·소방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독립기념관은 2일부터 5일까지 3.1문화마당에서 ㈔한국꽃예술협회, 색동회 충남지회와 공동으로 ‘제1회 나라사랑·가족사랑 꽃마당 잔치’를 연다. 행사에서는 꽃예술협회 회원 60여 명이 나라와 가족사랑을 주제로 꽃 예술을 선보이고 소망 꽃 달기, 허브 차 마시기 등 꽃과 관련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또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1월16일)을 기념하는 인형극 ‘별이 된 도마’도 공연된다.

독립기념관은 이 기간 가족을 대상으로 디지털사진 현장 공모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날인 5일에는 겨레의 집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이어 아동극과 두드락 연주 쇼·연예인 출연·아우내 남사당 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같은 날 의료봉사팀(순천향대 산업의학과)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아비만 예방과 처방 등에 대한 클리닉도 연다. 이 밖에도 가훈 써주기·태극기 목각판 찍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충남장애인부모회도 1일부터 7일까지 천안과 금산 등 충남지역 12개 시·군에서 장애아동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장애아동 가족 봄소풍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까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에서는 전국 11개 시·도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정 보호아동 1492명을 대상으로 꽃 박람회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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