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보다 밥이 싸다…수입 밀 가격상승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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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수입 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수.빵.라면 등 수입 밀로 만든 식품의 소비를 줄이고 쌀을 먹는 것이 외화 및 가계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협은 7일 종류별 식사의 가격 차이를 계산한 결과 식빵을 먹을 경우 한끼 식사비용 (부식비 포함) 은 1천3백10원으로 쌀밥 식사 때의 7백37원보다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국수 한끼 식사비용 (부식비 포함) 은 8백58원으로 쌀밥보다 16% 더 들고 부식비를 제외한 라면값 (1백20g) 은 3백75원으로 한끼 쌀값 (1백10g) 2백17원보다 1.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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