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캐릭터 10여개 새로 디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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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도내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하르방 디자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0일 지난 92년 도민공모를 거쳐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돌하르방 디자인이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어서 관광지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여론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돌하르방 디자인은 제주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진취성.친근감을 형상화하고 21세기를 열어가는 제주관광의 역동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관광협회는 심볼마크 외에 관광지표지판.관광종사원 배지.티셔츠.포장지.쇼핑백.차량용.엠블렘.모자 등에 응용할 수 있는 10여종의 캐릭터를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다.

관광협회는 최근 학계.토산품업계.언론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관광상징 디자인심의위원회를 열어 디자인 시안을 확정했으며, 오는 26일 10여종의 캐릭터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 = 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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