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빙판조심…중부 한파속 밤새 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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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0일 아침 서울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2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에 밤부터 눈이 내려 11일 아침에는 춥고 길막히는 출근길이 되겠다.

또 10일 오전까지 전북 정읍 등 최고 29㎝의 폭설이 내린 호남지방에도 11일 새벽까지 눈이 더 와 최고 35㎝ 안팎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0일 "북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서울.경기.충남서해안.강원지방에 11일 새벽까지 3~10㎝의 눈이 오겠고 한파도 여전해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6~8도, 광주.부산 등 남부지방도 영하 2~5도 분포의 찬 날씨를 보이겠다" 고 밝혔다.

밤새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지역에서는 출근길에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나는 12일 아침도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7~10도 분포를 보이고 광주.대구.부산 등도 영하 5~8도로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고 내다봤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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