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외제 꽁초 27% 차지" 제주시청내 재떨이 조사

…경제난에 따른 외산제품.과소비 추방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제주시청 청사내 재떨이에서 외제 담배꽁초가 다량으로 수거돼 빈축. 담배소매인 단체인 한국담배판매인회 제주조합은 최근 제주시청 휴게실.복도.민원실 등에 비치된 재떨이에서 담배꽁초 2백2개피를 수거한 결과 이 가운데 말보로.마일드세븐 등 외국산 담배꽁초가 27.2%인 55개피였다고 발표. 이같은 양담배점유율은 전국평균 12.1%는 물론 도내 평균 17.1%보다도 높은 수치. 제주시청 관계자는 "아직도 경제난을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고 씁쓸한 반응. 제주 =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