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98년 예산 3천7백13억원…97년보다 18.2%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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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청주시의 98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지난해보다 18.2% 늘어난 3천7백여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18일 일반회계 2천7백92억5천5백만원, 특별회계 9백21억2천1백만원 등 총3천7백13억7천6백만원 규모로 편성한 예산안을 확정, 오는 21일께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예산증가율은 각각 16.3%, 24.2%다.

내년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교부세 80억원과 도로망 정비를 위한 지방양여금 사업비 1백20억원, 상당보건소 신축비 17억원 등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또 특별회계의 경우 하수종말처리장 확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 사업비 2백55억원과 상수도정수처리분담금 41억원 등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세출 내역별로는 ▶사회개발비 1천1백37억9천만원 (40.8%) ▶경제개발비 8백76억원 (31.4%) ▶일반행정비 6백41억원 (22.9%) 등이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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