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제전]현대자동차·삼성화재 4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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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현대자동차써비스와 삼성화재가 나란히 97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 4강에 진출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5일 여천 흥국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부 예선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한수 아래인 서울시청을 3 -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3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올시즌 첫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현대차는 초반 서울시청의 조직력에 다소 고전했으나 실업 2년생 후인정의고공포와 제희경 박종찬의 블로킹이 위력을 찾아 낙승했다.

또 개막전에서 현대차에 일격을 당했던 삼성화재는 신진식.김세진의 좌우강타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3 - 0으로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 현대차에 이어 조2위로 4강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부 A조경기에서 선경은 담배인삼공사를 물리치고 2승으로 준결승전에 직행했다.

선경은 국가대표 주전세터 강혜미의 절묘한 토스워크와 장소연의 활발한 중앙공격이 조화를 이뤄 담배인삼공사를 3 -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선경은 지난 4월 1차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용진 기자

◇ 5일째 전적 ▶남자 A조현대자동차써비스 3 15 - 915 - 815 - 4 0 서울시청 (3승) (2패) 삼성화재 3 15 - 1215 - 415 - 3 0 한국전력 (2승1패) (2패) ▶여자 A조선경 3 15 - 1015 - 315 - 2 0 담배인삼공사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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