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시범경기…삼성, SK 꺾고 첫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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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삼성이 신생팀 SK를 힘겹게 누르고 시범경기에서 3패끝에 1승을 따냈다.

삼성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휠라컵 97~98프로농구 시범경기 마지막날 SK와의 경기에서 접전끝에 1백6 - 1백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의 용병센터 존 스트릭랜드 (2m) 는 31득점에 무려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또 슈터 문경은도 4개의 3점슛을 포함, 35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SK는 현대에서 이적한 포워드 김광은 (22점) 과 신인 전일우 (20점) 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한편 나산은 광주에서 벌어진 LG와의 홈경기에서 89 - 86으로 승리, 2승2패의 기록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나산의 용병가드 아도니스 조던은 18득점에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센터 브라이언 브루소도 24득점에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LG는 62%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보인 용병 버나드 블런트 (38점) 의 공격력이 돋보였으며 센터 박재헌 (18점).박훈근 (14점) 의 향상된 기량도 눈길을 끌었다.

강갑생 기자

◇ 전적

삼성 106 - 103 SK

(1승3패) (4패)

나산 89 - 86 LG

(2승2패)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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