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원서마감 경쟁률 큰폭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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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7일 입학원서 접수가 마감된 일부 과학고및 외국어고의 98학년도 입시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이는 비교내신제 폐지를 둘러싼 특수목적고 사태의 여파로 풀이된다.

전남과학고의 경우 90명 모집에 특별전형으로 뽑는 전국 과학.수학경시대회 입상자 5명을 포함해 불과 93명이 지원해 가까스로 정원을 넘기는등 매우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7학년도 입시에서는 90명 정원에 1백60명이 몰려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과학고도 90명 모집에 2백11명이 지원해 2.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97학년도 2.95대 1, 96학년도 8.6대 1과 비교해 볼 때 경쟁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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