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서양화가 김점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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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암 투병 중이던 서양화가 김점선(사진)씨가 22일 오전 별세했다. 63세. 고인은 말·오리·꽃 등 동식물을 소재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2007년 난소암 발병 뒤에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소설가 최인호·박완서씨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최근 낸 자서전 『점선뎐』을 비롯해 『숨은 신』, 그림동화 『앙괭이에 온다』 『큰 엄마』 등 저서 10여 권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들 상욱씨 부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6시다. 02-3410-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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