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순환도로 건설사업에 쓰일 외자 (外資) 3억달러의 도입이 확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22일 "외자 3억달러의 도입을 위해 외자도입 주간사인 미국의 JP모건사와 채권발행 계약을 오늘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 돈은 연리 7.375%에 이자는 6개월에 한번씩 지급하며 10년 동안 사용한 뒤 한꺼번에 갚는 조건으로 돼 있다.
외자 3억달러 (2천7백30여억원) 는 오는 27일 달러로 외환은행 대구지점에 입금되고, 시는 이를 우리 돈으로 바꿔 4차순환도로의 보상금과 건설비에 투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양키시장에 진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자도입은 일본에 이어 미국으로 외자의 도입선을 다변화함으로써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외국자본을 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대구 =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