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수색 경관 2명 쇠파이프에 맞아 부상…수배학생 검거하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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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8일 오전3시40분쯤 부산시금정구장전동 부산대 구내 문창회관에서 부산 금정경찰서 보안2계 소속 신모 (43).이모 (46) 경사가 수배학생을 검거하려다 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다리등을 맞아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신경사등은 "동료경찰관 10명과 함께 지난 9월27일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 대학 인문대 학생회장 박형주 (21.영문과4) 씨를 붙잡기 위해 문창회관에 들어서려는 순간 학생 10여명이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고 말했다. 학생들의 저지로 박군을 검거하지 못한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박모 (18.경제과1) 군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부산 =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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