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0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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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벨賞 독식 비판론 8면

미국이 올해도 노벨상을 '싹쓸이' 했다.

전체 6개 부문중 문학상을 제외한 5개 상을 독차지, 미국인들을 위한 노벨상으로 전락했다는 비아냥까지 들린다.

일부에서는 수상자 선정 과정이 잘못돼 있다고 비판도 하는데.

책 축제…獨 도서展 15면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의 막이 15일 올랐다.

30만권의 책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규모다.

종이책과 멀티미디어가 자웅 (雌雄) 을 겨루는 책들의 경연장에서 보내온 현지 리포트.

학생들 허리가 굽어 23면

허리가 굽은 학생 많다.

하루종일 앉아 있는 학교수업.과외에다 밤새우는 PC통신, 체형에 맞지 않은 책.걸상이 주원인이라고 한다.

여학생에게 많은 이유는 호르몬 이상 분비 때문. 조기진단과 대책 마련 시급하다.

예금자 보호에 구멍 25면

금융거래 비밀보장은 실명제 성패의 관건. 그러나 비자금 파문 속에서 구체적인 예금주와 계좌번호가 잇따라 공개돼 예금자 보호가 위협받고 있다.

비자금 공방이 장기화할 경우 자금 이탈도 예상된다.

쇼핑 代行業 성업 32면

전화 한 통화로 쇼핑 끝. 쇼핑대행업이 성업중이다.

갓난 아기 기르는 가정주부나 노인 부부 위한 가정용에서부터 식당용, 외국에서 물건 사오는 기업용까지. 수수료는 물지만 싼 곳 골라가며 사오는 것이라 결과적으론 이익.

잠실승패 神은 알까 37면

야구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전. 마지막 결전의 아침이 밝았다.

투수운영에서 우위에 선 LG와 타격및 팀 분위기가 앞서는 삼성. 최후의 승자는 오직 신 (神) 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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