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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조깅중 심장마비 北경수로 근로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한국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11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경수로 합동시공단의 이병철 (李秉哲.38.기흥토건소속 덤프트럭기사) 씨가 사택부지 인근에서 조깅을 하던중 쓰러져 숨졌다.

한전은 李씨가 사택부지와 발전소부지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조깅을 하다 쓰러졌으며, 현지에 파견된 우리측 의사의 진단결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전은 시신운구 문제등 후속조치를 북한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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