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식]'문학사상'창간 25주년 기념행사 다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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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 월간종합문예지 '문학사상' (발행인 임홍빈) 이 최근 나온 10월호로 창간 25주년, 지령 3백호를 맞았다.

'문학사상' 은 지령 3백호 기념행사로 '문인 초상화 및 서화전' 을 11월7~13일 백상미술관에서, '한국대표시인 시낭송회' 및 '사후 60년 이상 (李箱) 문학재조명 강연회' 를 11월12일 오후1시 세종문화회관대회의실에서 갖는다.

◇ 문학과지성사 (대표 김병익) 는 우경문화재단.한일문화교류기금 후원으로 제4회 한일작가회의를 11월3~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갖는다.

'21세기 문학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를 주제로한 이번 회의에서는 언어.윤리.미디어 변화에 문학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 전문작가 교육기관인 한국문학학교 (교장 김정환) 는 6개월 과정의 시.소설.에세이.극본 교실을 신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경림.최승호.김원일.이문구.주연아씨등 해당 장르 중진.중견급 문인이 담임을 맡아 주1회 창작실기를 지도하는 이 교실에는 문학창작에 관심 있는 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69 - 0183.

◇ 1990년부터 시동인 '풀밭' 동인으로 시작 활동을 펼쳐온 김형효씨가 첫시집 '사람의 사막에서' 를 펴냈다 (바리데기刊) .억새.물.구름.진흙.보리.고구마.새등 시인이 자란 서해 남단 고향의 풍물과 인간사를 소박하고 정감 있게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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