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Briefing] 나의 도제시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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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영국 사회주의자이자 경제학자인 비어트리스 웹(Beatrice Webb)의 자서전 『나의 도제시절』(조애리·윤교찬 옮김, 한길사, 496쪽, 3만원)이 출간됐다. 웹은 부르주아 출신여성으로 19세기 말 영국의 산업자본주의의 문제에 천착한 인물. 유년시절, 그녀에게 정신적 영향을 끼친 사회철학자 허버트 스펜서와의 교우, 사회주의자가 되기까지의 내면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소장 정도언)가 한국 근현대 의학 ·의술· 의학교육· 의료행정· 의문화사를 개괄한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1879-1960』(웅진지식하우스, 403쪽, 3만8000원)을 펴냈다. 한국의 근현대 의료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1000장의 사진을 곁들 였다.

◆영국의 역사가며 세계적인 군사학자 존 키건이 쓴 『1차세계대전사』(조행복 옮김, 청어람미디어, 640쪽, 3만2000원)가 번역·출간됐다. 1차 세계대전의 원인과 결과는 물론 각 전투마다의 전술과 전략, 조프르·해리스·힌덴부르크 등 전쟁을 이끈 장군들의 개인적 특성과 지도력이 전쟁에 미친 영향까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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