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블라디보스토크 호텔현대 개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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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그룹은 25일 러시아 극동지역의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호텔 현대 VBC (Vladivostok Business Center)점 개관식을 가졌다.

호텔 현대 VBC점은 대지 3천1백평에 지하1층.지상12층 규모로 2백50실의 객실과 헬스클럽.수영장.쇼핑매장.사우나등 레포츠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2백50개의 객실중 1백25개실이 오피스및 오피스텔로 구성돼 호텔과 비지니스 기능을 겸비했으며 5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형 연회장시설도 구비했다.

95년8월 착공후 2년여만에 완공된 이 호텔 지분구성은 현대 70%, 블라디보스토크시 30%이다.

현대는 앞으로 50년간 호텔 운영권을 갖고 계열 금강개발산업이 전반적인 관리를 맡도록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현대그룹의 정주영 (鄭周永) 명예회장.정몽구 (鄭夢九) 회장.정몽헌 (鄭夢憲) 부회장을 비롯 박세용 (朴世勇) 종합기획실장.이내흔 (李來炘) 현대건설 사장.김영일 (金英一) 금강개발사장등이 참석했다.

鄭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텔현대의 개관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 =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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