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廉想涉 탄생 1백주년 기념학술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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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문학사회비평연구회 (회장 金允植) 는 廉想涉 선생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 22일 오후1시 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

횡보 (橫步) 廉相涉은 1921년 '표본실의 청개구리' 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래 '삼대' '만세전'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廉想涉은 한국 문학사에서 대중의 취향에 따라 갈팡질팡하지 않은, 보기 드물게 '올곧은 작가정신의 소유자' 로 한국 문학계의 준범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부.문예진흥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金允植 서울대교수의 '廉想涉 문학과 한국 근대문학' 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李東夏 (서울시립대).徐榮彩 (한신대).金在勇 (연세대).金慶洙 (서강대) 교수등이 廉想涉 문학에 나타나는 '기독교문제' '민족의식' 등에 초점을 맞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모임에는 鄭豪雄 (홍익대).南松祐 (부경대).姜相熙 (서울대).權晟佑 (동덕여대).黃菊明 (인제대) 교수등이 참가, 廉想涉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벌임으로써 자리를 빛냈다.

고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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