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상류지역 안동댐에 녹조가 번져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일 현재 경북안동시와룡면요촌리 예안교 일원과 도산면서부리 서부선착장, 도산면동부2리 새터교 주변등 안동호 상류 만곡부 지역 전체 1㎞ 수면에 물빛이 탁한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산면서부리 서부선착장 일대는 물이 끈적끈적해지고 두꺼운 황갈색을 띤 조류덩어리가 수면 위를 뒤덮고 있어 일부 지점에선 악취까지 나고 있다.
안동댐관리사무소 김영주 (金永柱) 관리과장은 "지난 장마때 댐 인근에서 흘러든 생활하수.농축산폐수로 질소.인등 영양염류가 늘어난데다 7월 중순부터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온이 급상승해 식물성 플랑크톤인 조류가 폭발적으로 번식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