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2만4천t급 항모 독자개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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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도는 항공모함의 독자적 개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채 정부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술실 쿠마르 인도 해군 참모차장이 밝혔다.

쿠마르 참모차장은 최근 "인도 해군은 순수 자체 기술로 항모를 건조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놓고 있다" 고 말하고 정부가 이를 위해 필요한 4억7천만 달러의 예산지원을 곧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85년 영국에서 사들인 항모 '비라트' 1척을 취역시키고 있다.

신형 항모는 2만4천급으로, 전투기와 대잠 (對潛) 헬리콥터 및 각종 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이며 "건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년안으로 취역, 21세기 초반에 인도해군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족시켜줄 것" 이라고 쿠마르 차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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