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컴백’ 봄 활동 재개, 콘서트 극비리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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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괴소문'을 딛고 오는 3월 또는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까지 미 하와이에 머물면서 긴 휴식기를 보낸 나훈아는 이르면 3월 또는 4월 활동을 재개하며 올 봄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극비리에 추진 중이다.

나훈아의 한 측근은 "나훈아가 컴백을 조심스레 준비 중이다. 빠르면 3월부터 대중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연기획사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데 올 봄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컴백에는 여전히 변수가 있다. 이 측근은 "여러 상황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컴백을 구체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2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고 과거 각종 루머로 많은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가 다시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틀임없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2007년부터 풍문으로 떠돌았떤 괴소문과 관련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자처해 "괴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가요계에 데뷔해 '청춘을 돌려다오', '울긴 왜 울어', '머나먼 고향', '사랑은 눈물의 씨앗', '18세 순이', '고향역', '잡초', '갈무리', '무시로'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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