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둔 대한항공 선수들이 서로를 얼싸안은 채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우·한선수·최부식·강동진·신영수.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뉴시스]
3라운드 중반까지도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를 유지했던 대한항공은 3라운드 최종전이었던 지난달 11일 LIG전에서 2-3으로 졌다. 그때부터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4라운드에서 LIG에 무너지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다급해진 대한항공은 5일 신영철 전 LIG 감독을 세터 인스트럭터로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5라운드에서도 하향세를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