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거부당했던 잔치 재초대된 기분" 화성탐사로봇 담당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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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신나는 뉴스다.거부당했던 잔치에 다시 초대된 기분이다.”-화성표면에서 탐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무인 로봇차량 소저너의 담당 과학자 매트 월리스,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 본체와 소저너간 무선통신 모뎀이 작동하지 않아 애를 태우다 통신접속이 재개되자.

▷“우리집에 침입해 컴퓨터를 TV수상기인줄 알고 약탈해간 사람들이 지금 정부를 움직이고 있다니 한심한 일이죠.”-시에라리온의 사업가 술레 하산,쿠데타를 일으켜 시에라리온의 민선정부를 전복한 군부지도자들의 무능을 비판.

▷“홍콩반환은 전세계 모든 중국인들의 바람이 실현된 것이다.다수의 뜻에 어긋나는 목소리는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중국 외교부의 한 관리,홍콩의 민주인사들이 입법회 구성을 위한 자유스럽고 공정한 선거의 즉각 실시를 요구한데 대해.

▷“우리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더이상 우리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라.”-몰도바 노조연맹의 한 간부,물가인상과 임금체불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을 주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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