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읍 육성 대상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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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남 나주시 남평읍.구례군 구례읍.무안군 무안읍.완도군 완도읍과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남원시 운봉읍,북제주군 애월읍이 행정자치부가 8일 발표한 2004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 22곳에 포함됐다.

이들 읍은 2008년까지 한 곳당 국비 100억원씩을 지원받고 지방비 등을 합쳐 지역별로 210억~1307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에 남아 있는 자원을 테마로 개발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도로를 비롯한 도시 기반시설을 보강해 배후 농어촌의 경제.사회.문화적 중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다(지역별 육성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은 별표 참고).

개발 잠재력이 높은 거점 읍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추진되는 소도읍 육성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시행 중이다.

전국에는 현재 194개 읍이 있으며 31개를 가진 전남의 경우 영암군 삼호읍만 빼고 30개가 10개년 계획의 지구로 지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화순군 화순읍.장흥군 장흥읍.해남군 해남읍.함평군 함평읍 등 4곳이 선정돼 현재 사업을 펴고 있다.

전북은 14개 읍 모두 10개년 계획지구로 지정받았다. 지난해는 진안군 진안읍만 선정돼 한방센터 및 리조트 단지, 홍삼 체험관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제주는 7개 읍 가운데 북제주군 애월읍이 이번에 처음으로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꼽혔다.

이해석.장대석.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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