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에 남해안 진해만.거제도 주변 해역서 유독성 적조 발생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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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립수산진흥원은 13일“8~9월에 남해안 진해만과 거제도 주변 해역에서 유독성 적조(赤潮)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산진흥원은“남부지방의 장마가 6월22일께 시작돼 7월 중순께 끝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장마기간중 육지의 영양염류가 대량으로 남해안으로 흘러들고 기온이 높아지면 부영양화가 가속화돼 적조가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진흥원은“유독성 적조가 8~9월께 남해안의 통영.사량도.욕지도 부근 해역과 전남여수 가막만 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이 일대 해역의 양식장.어촌지도소등에 적조 발생현황을 신속하게 수산진흥원 적조상황실(부산 720-2260)로 보고하고 피해예방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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