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당선 구청장] 이 훈 동구청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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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 이 훈 동구청장

"동대구역세권 개발 등 동구를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대구 동구청장 이훈(63.한나라당)당선자는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순리에 맞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며 득표율 58.7%로 득표율 2위(27.1%)를 한 열린우리당 오진필(58.동구의회의장)후보에 압승했다.

이 당선자는 "유세를 하려 해도 청중이 모이지 않는 등 선거 무관심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선거운동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역세권 개발, 재래시장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사업, 항공기 및 철도소음 방지 등 공약을 지키고 법치(法治)와 덕치(德治)가 조화를 이룬 구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 동구 총무국장, 달서구 부구청장,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3년 임기의 지하철공사 사장 취임 1년여 만에 도중 하차해 구청장 당선을 끌어냈다.

*** 이종화 북구청장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 북구청장 이종화(54.한나라당)당선자는 "구민의 뜻을 최대한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21년간 공직에 몸담은 이 당선자는 이명규 전 북구청장이 17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자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오다 출마했다. 개표 결과 득표율 55.1%로 득표율 2위(28.8%)를 한 열린우리당 안경욱(41.전 시의원)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 당선자는 "한나라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개인에 대한 신뢰가 승리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활기 차고 역동적인 북구를 건설하기 위해 강북 쪽에는 문화.교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낙후 및 공단 지역인 강남 쪽은 환경 개선과 첨단공단 조성 등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 공보관과 감사관, 북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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