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국회의원평가>14개 상임위별 의정활동 - 건설교통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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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붙박이 의원들의 활동상이 두드러졌다.14대부터 건교위에 속한 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성남수정을).한화갑(韓和甲.목포신안을)의원은 문제제기.대안제시등에 있어 다른 의원들을 압도했다.94,95년도 평가에서도 수위자리를 다퉜던 이들은 이번에도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李의원은 서울시아파트 안전관리문제와 불량레미콘문제등 건설.교통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피력.정치적 이해때문에 다른 의원들이 꺼리는 부분도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추궁하는 투지가 돋보였다.건교부 공무원들과 전문위원들로부터도“철저한 사실추적과 현장성이 돋보인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韓의원은 대안제시에서 발군이었다.경부고속철도문제의 대안으로 서울~대전간은 고속철도화,대전~부산간은 전철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그는 공무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채영석(蔡映錫.국민회의.군산갑)의원은 적극성이,김봉호(金琫鎬.국민회의.해남-진도)의원은 핵심을 찌르는 발언이 눈에 띄었다. 〈국회의원 평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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