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L&C 이오넷 비데와 함께하는 가족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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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부 박미옥(39·노원구 상계동)씨는 욕실과 주방에 변화를 꾀했다. 우선 변기에 비데를 설치했다. 그리고 인스턴트 식품이 차지하던 싱크대 구석자리는 핸드믹서기로 대체했다. 이러한 변화는 자식에 대한 엄마의 걱정에서 비롯됐다.

<프리미엄 이유림 기자 tamaro@joongang.co.kr 촬영협조="스튜디오" 킹콩 인 러브>

 박씨의 아들 노태영(9)군은 화장실 생각만 해도 미간이 찌푸려진다. 변비로‘일’보기가 여간 고통스럽지 않기 때문이다.변비는 취학으로 인한 생활습관의 변화에서 왔다. 늘 늦잠자던 노군은 초등학교 입학 후 등교시간에 맞추느라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화장실 가는 일도 빼먹기 일쑤였다.허둥지둥 학교에 도착해서도 쉽사리 화장실을 가게 되지 않았다. 노군은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을 쓴다는 게 왠지 창피했다. 특히 겨울에 차가운 변기에 앉는 것이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방과 후 학원에 갔다가 귀가할 때까지 참는 버릇이 마침내 변비로 이어졌다.“언제부턴가 아들이 자꾸 배가 아프다며 밥도 잘 안 먹더라고요.”박씨는 처음엔 꾀병 또는 반찬투정이라 여겼다. 하지만 점점 아이의 혈색이 나빠지는 것을 보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게됐다.“물어보니 배변을 제대로 못 본다고 하더군요.”이후 박씨는 매일 아침 화장실에 들렀다 학교를 가라고 다그쳤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장실에 들어갔던 노군이 박씨를 급하게 찾았다.“화장실 변기에는 핏물이 떨어져 있고, 아이는 항문이 아프다며 울먹거리더라고요.”놀란 박씨는 바로 아이와 소아과를 찾았다.
 
 비데와 식이섬유로 아이의 건강 지키기
“변비가 심해져 치열로 이어졌다고 하더군요. 아이를 다그치면 배변 활동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억지로 변을 보는 일이 아이에겐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상태가 더욱 나빠졌던 것. 박씨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생활환경과 식생활을 바꿨다. 그날로 당장 비데를 설치하기로 했다. 비데는 변기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데다 깔끔한 뒤처리로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갖가지 제품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교원L&C 이오넷 비데를 구입했다.“체형에 맞게 노즐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는 박씨는 오작동을 방지하는 착좌 센서가 있어 아이의 장난으로 고장 날 염려도 덜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또 라면과 과자 등을 부엌에서 싹 걷어냈다. 대신 간식으로 저녁 때 과일과 야채주스를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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