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부분 시·군 택시요금 월내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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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남지역 대부분의 시군의 택시요금이 이달안에 오른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20개 시·군 중 진주·김해·진해시 택시요금이 이날 올랐고 양산·창원·마산시도 인상된다. 나머지 통영·거제·사천·밀양시와 군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복합할증요율이 결정되는대로 인상될 전망이다.

마산시와 창원시는 10일부터 평균 20.9% 오른다.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1800원에서 22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현행 169m당 100원에서 143m당 100원으로,시간은 41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창원·마산·진주시 등은 자정부터 오전4시까지 심야 시간 20% 할증요금과 사업구역 외 호출요금 1000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도내에는 개인택시 7806대, 회사택시 5446대 등 1만3252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이번 인상은 2006년 5월 15.4% 오른뒤 2년7개월만이다. 경남택시운송사업조합은 34.68% 인상을 요구했으나 조정과정에서 낮춰졌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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