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큰불 2천여평 태워- 2시간만에 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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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1일 오후3시30분쯤 서울성북구정릉3동 국민대 뒷산에서 산불이 나 북한산 정수장과 국민대쪽으로 번져 임야 2천여평(경찰추산)을 태운뒤 2시간만에 꺼졌다.이날 불은 북한산 공원 정릉 매표소에서 산 정상쪽 3백 지점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주민.경찰.구청공무원등 4백여명과 산림청 헬기 2대,소방차 60여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경찰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고수석 기자〉

<사진설명>

21일 오후 서울성북구 삼봉사 부근에서 불이 나 북한산 청수장과 국민대

방향으로 번졌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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