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에서 분평.가경.하복대.용암2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잇따라 시민들이 아파트 선택에 즐거운 고민을 하고있다.
현재 이들 지역을 비교해보면 교통은 하복대.분평지구가 비교적 나은 편이고 맑은 공기와 주변휴식공간은 용암2지구가 나은 편이라는 지적이다.
투자가치나 교통.주변여건등 각 지구의 장.단점을 전문가에게 알아본다. 〈표 참조〉
◇분양계획=이들중 충북개발사업소가 조성한 가경3지구에는 진로아파트가 마지막으로 3백20가구(36.47평형)의 아파트를 분양중이다.주공의 분평지구는 주공아파트(5,7단지.17~31평형)와 현대.대우아파트(8단지.31~62평형)가 3
천여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토지공사가 개발중인 하복대지구는 6월이면 현대산업개발을 시작으로 8개 업체에서 6천45가구가 쏟아진다.용암2지구의 경우 내년초 기반조성공사가 시작돼 99년 상반기중에는 아파트 첫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거환경=가경3지구와 하복대지구는 상권이나 학군.기반시설등에서 나무랄데 없으나 급속한 과밀화로 치안.행정서비스의 문제가 우려된다.분평지구는 시장과 병원등에서 먼 편이나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배후가 산지인 용암2지구는 인
근에 명암유원지가 조성되고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교통=가경3지구와 하복대지구는 올해말 인근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으로 외지와의 연결성은 좋으나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