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새 아파트단지 하복대.분평지구 교통 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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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북 청주지역에서 분평.가경.하복대.용암2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잇따라 시민들이 아파트 선택에 즐거운 고민을 하고있다.

현재 이들 지역을 비교해보면 교통은 하복대.분평지구가 비교적 나은 편이고 맑은 공기와 주변휴식공간은 용암2지구가 나은 편이라는 지적이다.

투자가치나 교통.주변여건등 각 지구의 장.단점을 전문가에게 알아본다. 〈표 참조〉

◇분양계획=이들중 충북개발사업소가 조성한 가경3지구에는 진로아파트가 마지막으로 3백20가구(36.47평형)의 아파트를 분양중이다.주공의 분평지구는 주공아파트(5,7단지.17~31평형)와 현대.대우아파트(8단지.31~62평형)가 3

천여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토지공사가 개발중인 하복대지구는 6월이면 현대산업개발을 시작으로 8개 업체에서 6천45가구가 쏟아진다.용암2지구의 경우 내년초 기반조성공사가 시작돼 99년 상반기중에는 아파트 첫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거환경=가경3지구와 하복대지구는 상권이나 학군.기반시설등에서 나무랄데 없으나 급속한 과밀화로 치안.행정서비스의 문제가 우려된다.분평지구는 시장과 병원등에서 먼 편이나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배후가 산지인 용암2지구는 인

근에 명암유원지가 조성되고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교통=가경3지구와 하복대지구는 올해말 인근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으로 외지와의 연결성은 좋으나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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