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한국마사회)등 국가대표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촐했다.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23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지난해 올림픽 제패에 이어 97파리오픈과 오스트리아오픈을 휩쓴 전기영이 남자 86㎏급 준준결승에서 한수 아래인 배재찬(용인대)에게 3-0으로
판정패했다.배재찬은 4강전에서 조병옥(상무)을 안뒤축걸기로 유효승을 거둔뒤 결승에서 이준훈(동아대)과 격돌,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이다 3분51초에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고 체급 정상에 올랐다.라이벌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78㎏에서
는 조인철(용인대)이 윤동식(한국마사회)과 결승에서 대결,3-0으로 판정승했다.
여자부 52㎏급에서는 현숙희가 3회전에서 일찍 탈락한 공백을 틈타 김혜숙(용인대)이 조양희(인천동구청)를 안다리 한판으로 제압하고 쉽게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