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우회도로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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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목포시는 8일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1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우회도로 개설공사에 들어갔다.

신설도로는 목포입구인 대양동 서해안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산정동 농공단지 부근까지 길이 4.9㎞.너비35의 왕복 6차선으로 개설된다.

이 공사에는 국비.시비 6백11억원이 투입되며 2001년 개통 계획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목포시내를 통과하는 국도1호선 8.3㎞의 교통량(하루 3만7천여대)이 분산돼 도심 교통난이 해소된다.

또 대양동.삼양동.산정동등 낙후된 목포서북권의 개발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순천시.여수시 도심을 지나는 국도17호선에 대해서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말부터 각각 9.5㎞.14㎞의 우회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설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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