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서울서 세밑 관광홍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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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자치단체가 서울에서 세밑 관광홍보에 나섰다.

충남도는 28일부터 3일 간 서울역에서 ‘새해! 해넘이·해맞이는 충남에서’란 주제로 충남관광 특별홍보전을 연다. 도는 이 행사에서 ▶충남 서해안 해넘이·해맞이 행사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서해안 바다음식 축제 ▶시·군 문화관광축제와 대표적인 관광지 ▶2009년 백제문화제 등을 집중 홍보한다. 또 서울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패널 배경 무료사진 촬영과 인화 이벤트를 열고 보령 머드비누 등을 기념품도 나눠준다.

강원도 평창군과 화천군이 서울에서 2009년 1월 열리는 겨울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평창 진부 송어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 관계자 및 관광경제과 직원 등 20여명은 27·28일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찾아 축제 홍보활동을 벌였다. 캐릭터 눈동이와 함께 사진 촬영하는 이벤트 이외에 평창군 캐릭터로 만든 핸드폰 걸이, 축제 기념볼펜 등의 경품을 서울랜드를 찾은 시민에게 나눠줬다.

2009년 1월1일부터 한 달간 진부 오대천에서 열리는 송어축제는 이미 20일부터 예비 개장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또 2009년 1월1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올해의 경우 차량 150대가 출전하는 스노우 카레이싱대회, 100여 개의 눈 조각 등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화천군은 30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산천어 서울나들이 행사’를 연다. 2009년 1월10일부터 27일까지 화천천에서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는 지름 7m 대형 풀에 산천어를 풀어 놓고 맨손으로 잡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열린다.

광화문빌딩에는 29일부터 산천어축제가 개최되는 내년 1월 27일까지 산천어등(燈)과 원형 트리를 설치한다.

이찬호·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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