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데이비스,미국 PGA골프 4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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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대회사상 최초 영예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사상 최초로 대회 4연패를 거두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데이비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문밸리컨트리코스(파73)에서 막을 내린 스탠더드레지스터핑골프대회에서 15언더파 2백77타를 기록,켈리 로빈스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 첫홀에서 1 파퍼팅을 성공시켜 우승했다.

미LPGA 투어에서 여자선수가 4연패를 차지한 것은 최초의 일이며 남자투어에서는 월터 헤이건(1924~1927년)과 진 사라센(1926,1928,1929,1930년)뿐이다.*** 복귀 2주만에 우승

…관절염으로 18개월간 투병생활을 했던 스페인의 골프영웅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31)이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올라사발은 24일(한국시간) 카나리아제도의 마스팔로마골프코스(파73)에서 막을 내린 97투레스파냐마스터스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마크,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백72타로 영국의 리 웨스트우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옙쩜?차지했다.

미켈슨 베이힐골프 1위

…필 미켈슨(26)이 베이힐클럽에서 벌어진 미PGA투어 97베이힐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에서 16언더파 2백72타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한편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투어우승이 필요한 페인 스튜어

트는 12언더파로 3위에 머물렀다.*** 박남신.정준 공동9위

…싱가포르 부킷골프코스(파71)에서 벌어진 97롤렉스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한 박남신과 정준은 각각 11언더파 2백73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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