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명문 배재고에 이겨 첫 정상 - 봄철전국축구연맹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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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포철공고가 올해 축구시즌 개막을 알리는 제33회 봄철전국남녀축구연맹전 고등부 결승전에서 전통의 명문 배재고를 꺾고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포철공고는 15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고등부 결승전에서 청소년대표 이동국이 선취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연장전반 9분 포철공고 김두영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이동국이 헤딩슛,90분에 걸친 사투를 마감했다.배재고의 개인기와 포철공고의 파워가 맞부닥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배재고는 청소년대표 이태권과 4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재운을 앞세워 맹공세를 펼쳐나갔으며,포철공고도 장신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내세워 맞대응했다.체력에서 앞선 포철공고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맹공세를 펼친끝에 청소년대표 이동국이 골지역 중앙에서 김성진의 센터링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골네트를 갈랐다. 〈신성은 기자〉

◇최종일(15일.효창운)

▶고등부

포철공고

2-1 배재고

▶중등부

경신중

0-0 동북중

<승부차기 5-4>

<사진설명>

배재고의 스트라이커 이태권이 돌파해 들어가는 순간 포철공고 수비수 최형준이 달려들며 저지하고 있다.포철공고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동국의 결승골로 2-1로 승리.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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