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취업 비관 中國동포 전동차에 뛰어들어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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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0일 오전10시25분쯤 서울송파구신천동 지하철 2호선 성내역에서 중국동포 허정숙(許貞淑.46.여)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역구내로 진입하던 전동차(기관사 朴하원)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사고 순간을 목격한 姜모(39.회사원.서울강

동구성내동)씨는 許씨가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경찰은 95년1월 50일간의 단기비자로 입국한 許씨가 국내에서 불법 취업하다 자신의 처지등을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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