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競選참여 9인 - 이인제 경기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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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는 빠르면 이달 하순께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또한 선언을 하면 전력투구할 결심인 것으로 전해진다.“경기지사직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李지사는“나는 일단 시작하면 모든 것을 걸고 한다.엉

거주춤 눈치나 보지는 않겠다”고 심경을 밝히고 있다.아주 단호하다.그래서 출마변을 밝히는 자리에선 공직사퇴 시점을 포함한 전체 일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동시에 바람몰이를 시도할 계획이다.경기일대의 자치단체장과 도의원등이 李지사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유일한 40대(48세)로 예비주자중 가장 젊다는 점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 되리란 판단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세력.인지도 면에서는 열세다.그래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지지도 기대하고 있다.“깜짝 놀랄만한 젊은 후보”라면 아무래도 자신밖에 없지 않느냐는 주장이다.경선에 출마해서는 3김(金)으로 대변되는 구시대 청산,문민정

신 계승과 개혁완성등을 내세운다는 구상이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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