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입금용의자 몽타주 배포- 이한영씨 피격 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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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이한영(李韓永)씨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成樂合보안부장)는 2일 서울D심부름센터에 李씨의 주소를 의뢰한 필적과 마산및 대구에서 발견된 무통장입금의뢰서의 필적이 육안으로 보기에 상이함에 따라 국립과학연구소에

필적감정을 의뢰했다.경찰은 그러나 마산과 대구의 글씨는 꾸민 흔적이 있는 반면 서울의 필적은 자연스럽게 쓰여진 점으로 미루어 용의자가 2명이상이거나 한사람이 경찰의 수사를 따돌리기 위해 조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와함께

은행 폐쇄회로(CC)TV에 잡힌 용의자 인상착의와 은행창구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밀 몽타주(사진)를 작성,전국에 배포했다. 용의자 인상착의는▶키 1백73~1백75㎝의 30대 중.후반으로▶고수머리.계란형 얼굴에 눈썹이 짙고 눈매가 날카로우며 ▶검정 또는 갈색 뿔테안경에▶베이지색 오리털 파카차림이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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