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9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요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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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98학년도 대입의 전형자료로는 9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대학별 고사(논술등 필답고사,면접.구술고사,신체검사,실기.실험고사,교직 적성.인성검사)가 활용된다.

◇학생부=국.공립대는 의무적으로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하며 반영 비율과 방법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그러나 국.공립대의'40%이상 의무 반영 규정'은 폐지됐다.

사립대는 지율적으로 반영여부,반영 비율과 방법을 결정한다.

◇수능=문항수(2백30개)와 배점(4백점)은 97학년도와 같지만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 전체 시험시간이 4백분이 됐다.문제유형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며,수리.탐구Ⅰ에서는 20% 가량 주관식이 출제된다.

한편 제6차 교육과정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99학년도 수능시험의 출제방법및 범위 변경 여부등은 상반기중 예고된다.

◇논술등 필답고사=국.공립대학은 논술고사만 실시 가능하다.사립대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논술등 필답고사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고교교육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수험생의 부담을 고려해 국.영.수 위주의 필답고사는 실시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

다.

논술고사는 수험생의 사고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일반적인 주제나 통합교과적인 소재를 제시,이에 대해 서술토록 출제한다.

국.영.수등 특정 교과목 위주의 변형된 논술문제는 출제하지 못한다.

◇면접.실기고사=면접에선 간단한 지필검사.학생부의 서술적 기록내용(봉사활동.특별활동.행동발달),학교장및 관련인사의 추천서,자기 소개서,학업계획서,독서목록등이 보조자료로 활용된다.

사범계열은 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하며,계열별.학과별 특성에 따라 실기.실험능력이 중요한 학과는 실기.실험고사를 치르되 평가자료는 4년동안 보관해야 한다.

◇신체검사=계열별.학과별 특성상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대학은 유전성.전염성 질환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신체장애를 이유로 입학을 거부할 수 없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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