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단지 조성 집중" 하일청 사천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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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우리 시가 첨단 우주항공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 하일청(河一淸)사천시장은“경남도가 우주항공단지로 조성중이거나 추진중인 진사지방공단(77만5천평),서부경남 첨단산업단지(44만5천평),광포만공업단지(95만4천평)연결도로등 기반시설을 늘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河시장은 “이를 위해 사업비 70억원으로 3개 공단진입로 6.2㎞를 새로 내고 곤명면송림리~마곡리(1㎞),용현면송지리~구월리(1.1㎞)등 6개 군도(郡道)20여㎞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또 삼천포항 일대를 해상관광단지,곤양.곤명.서포면 일대를 농업유통시설단지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관광기반조성사업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河시장은 “남일대해수욕장에 민간자본 1백43억원을 유치해 콘도미니엄 1동(65실)을 지을계획”이라고 밝혔다.
늑도 1천평에는 31억원을 들여 패총유물전시관을 짓고 서포면비토.다평지구 10만평은 호텔.야영장.마리나시설등을 갖춘 해양종합관광단지로 만든다.
사천시는 이밖에도 2백16억원으로 사등동 땅 5만2천평에 2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기로 한 쓰레기매립장 조성공사를 2월중 시작하고 80억원으로 동림동 문화예술회관(땅 면적 6천평),벌리동 실내수영장(땅 면적 2천2백평 )건립공사도올해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河시장은“환경보호와 근검절약 정신의 확산 역시 절실하다”며 “2월부터 모든 동사무소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재생화장지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사천=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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