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잘난체 했던만큼 사과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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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쳤소? 혹시 공짜 표를 못구한다면 몰라도….”-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현역 은퇴후 미 프로농구(NBA)경기를 관람할때 입장료를 낼 것이냐는 한 스포츠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연구가 인류에게 응용될 잠재력은 엄청나죠.”-일본 과학자 시모야마 이사오,바퀴벌레 몸에 바이오로봇 장치를 삽입해 동작을 조종하려는 연구에 대해.
▷“연내에 영어도 하고 바이올린도 켤 수 있겠군.”-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프지,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심장수술후 6개월안에 테니스를 칠 수 있을 것이라는 크렘린의 발표를 비꼬면서. ▷“제가 건방졌던 만큼,그리고 너무 잘난체했던 만큼 사과합니다.”-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가까스로 하원의장에 재선된뒤. ▷“여자 비위가 틀어지면 입을 다물라고.”-올해 1백3세의 뉴욕주 스케넥터디시 주민 에드먼드 소비스키,올해 1백세된 아내와의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던진 충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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