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선기 대전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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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이 취임 3년째를 맞는다.洪시장은 이미임명직의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거쳐 민선 단체장중에서도.정통관료'로 통한다.
그는 그러나 임명직 시장보다 민선 시장직을 수행하는게 훨씬 어렵다고 말한다.시민들의 민선 단체장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시정의 역점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특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중.장기 현안사업을 하나씩 풀어 가겠습니다.” -선거 공약은 얼마나 지켜졌는지요.
“선거 당시 64건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지난해말 현재 42.2%인 27건을 완료했습니다.중소기업종합센터 설립,치매요양원건립,버스전용차로 확대등 나머지 18건(28%)의 사업도 임기안에 끝낼 예정입니다.” -대전시의 월드컵 유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많습니다.재검토 의향은.
“지난해까지 시민 20만명이 서명했습니다.월드컵 유치는 1백30만 대전시민 대다수의 여론이며 지역정서라고 생각합니다.3월까지 경기장 부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임기후 계획은.
“현재로선 초대 민선시장으로서 대전 발전의 주춧돌을 놓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는 생각입니다.임기후 계획은 아직 생각한게 없습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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