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대생 취직희망 전자업체 삼성전자 1위.LG계열사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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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이공계 대학생들이 입사를 가장 희망하는 전기전자업체는 삼성전자(응답자의 13.5%)며 다음은 LG전자(10.8%).LG정보통신(9.2%).LG반도체(6.5%).현대전자(6.2%)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정보지.월간 인턴'이 서울소재 이공계대학 3,4학년생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매출 50대(95년)전기전자업종 입사희망기업'의 내용이다.
이공계 대학생들의 졸업후 진로와 관련해서는 일반기업체로 진출하겠다는 응답자가 29.0%로 가장 많아 과거 정부투자기관이나연구기관을 선호했던데 비해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그래픽참조).특히 업종별로는 50%가 정보통신 업체를 희망했으며 과거 최고인기 분야였던 컴퓨터업체나 반도체회사는 각각 23.3%,12.4%로서 2,3위로 물러났다.
입사희망회사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50.3%가 그룹계열 대기업을 원한 반면 중소기업은 3.1%에 불과해 대기업 선호현상이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희망급여는 연봉 2천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33.7%로 가장 많았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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