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漁況정보-98년부터 이동방향등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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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오는 98년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물고기의 분포.이동방향등 연근해 어장의 어황정보를 어선이나 수산업체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어황정보 화상서비스 시스템이 가동된다.국립수산진흥원은 인공위성이나 시험조사선등이 관측한 어황정보를 공중통신망에 의해 인터넷(htt:http//haema.nfrda.re.Kr)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내년말까지 개발,98년 상반기중 실용화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주로 어군탐지기나 어로경험등 전근대적인 방식에 의지하던 연근해 어선의 어장탐색이 한결 효율적으로 이뤄질전망이다.제공될 정보는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의 수온.기상등 해황자료와 과거 수십년간 조사된 어종별.시기별 어 장분포.어획비율,그리고 물고기의 회유방향.분포범위등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있다.수산진흥원은 우선 고등어.전갱이.정어리등 우리 연근해 어업생산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선망어업 관련 정보를제공하고 차차 정보제공 대상 어종 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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