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NEWS6] 위기의 미국 구한 영화 속 흑인 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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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6시 중앙뉴스'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 이후 달라질 변화를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와 함께 차기 미 정부의 변화와 도전을 진단합니다. 김 대기자는 우선 부시와 함께 신자유주의가 퇴장하고 사회 시장경제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에 따라 '작은 정부'에서 '큰 정부'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에도 많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2년 안에 북·미관계 정상화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하기에 따라서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도 가능할 것으로 김 대기자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앙뉴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직후 정권 인수팀을 공식 출범시킨 소식을 전합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일리노이주 출신 하원의원인 램 이매뉴얼이 유력합니다. 인수위원회 의장에는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친구인 마크 기텐스틴과 테드 카우프만이 공동으로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현재의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차기 재무장관을 곧 내정할 방침인데, 후보로는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유력 후보로 거명되고 있습니다.

미국 영화에서는 일찍이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었습니다. 1998년 모건 프리먼이 '딥 임팩트'에서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해 위기에 처한 미국을 구하는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보다 전에는 1972년 '더맨'에서 흑인 대통령이 나왔고, 단편영화로는 1933년 '루퍼스 존스를 대통령'으로가 최초였습니다.

서울 조계사에서 장기농성을 벌이다 잠적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관련 수배자 가운데 다섯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 오늘 새벽 검거된 수배자 중에는 박원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재판 과정에서 시위의 정당성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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